인천 1호선 역인 송도 국제업무지구역에서 내리면 큰 건물들이 반겨주는데 그 중에 하나가 센트로드라는 건물이에요.
회사가 많은 동네여서 커피숍도 일찍 5시에 닫는 집들도 많은 정말 업무지구랍니다!
점심을 먹기 위해 맛집을 찾다가 원래 가려던 고기도시락집이 문을 닫아서 떡볶이 집으로 발걸음을 총총

맵찔이라 여기가 매울까 걱정했는데, 순한맛도 팔기때문에 걱정 노노!
대부분의 식당이 1칸짜리 작은 식당이에요. (한식부페들 제외)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학교앞 세트도 있는데, 쥐포튀김이나 곰돌이 치킨까스가 그닥 땡기지 않아서 응급실 메인메뉴(떡볶이)를 주문했는데 필수 토핑?을 골라야 하더라구요.
메추리알이랑 비엔나소세지로 골랐어요 (미리 말하자면 잘한듯 ㅎㅎ 단백질 굿)
가격도 착해서 점심으로 딱이었어요./

토핑으로 고를 수 있는 것들이 있고, 사이드도 많은데 저희는 순대(내장 x)랑 모듬튀김 소로 주문했답니다!
음료는 쿨피스와 제로콜라 ㅎㅎ 다이어터의 마지막 양심.

맵기 단계가 5단계 있는데, 부상맛으로 했습니다.
사망맛을 먹는 분들은 어떤 분들일까 정말 궁금하네요 ㅎㅎ

수저나 앞접시 가위, 등등은 모두 주문하는 곳 아래에서 셀프로 가져와야하더라구요.
따로 표시가 없어 처음에 뭐징 했답니다.

요게 1~2인 양인데 국물떡볶이 답게 정말 국물도 많고 내용도 많더라구요.
메추리알이랑 비엔나소세지도 시켜먹는 것들에 비하면 저렴한 가격에 잘 들어가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요건 튀김. 모듬튀김인데, 저는 어묵튀김이랑 야끼만두가 제일 맛있더라구요. ㅎㅎ
갓나온 따끈한 튀김. 튀긴건 신발도 맛있죠 ㅎㅎ

내자없는 순대. 너무 허연 비주얼이어서 뭔가 손이 안가더라구요 ㅎㅎ
하지만 맵찔이는 떡볶이 살짝 찍어서 먹으면 맵기도 중화되고 좋아서 순대같은 사이드는 필수에요 ㅎㅎ

떡은 밀가루 떡에 제일 덜매운 단계이지만 맵찔이들에겐 꽤 매콤한 정도였습니다.
사장님이 혼자 운영하시던데 바쁘시지만 친절하셨어요.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방문해보고싶어요 !
https://naver.me/xylJ7oyi
응급실국물떡볶이 인천송도국제업무지구역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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